2021년 8월우리가 다니고 싶은 학교


교육목표

8월, 뛰논 수업 주제는

<창의력>입니다.


지금, 아이들이 가진 풍부한 <창의력>을

10년, 20년 뒤에도 간직하길 바라며

수업을 기획했습니다.


창의력을 지켜주는 교육 기획 의도을

전달합니다.


수엄목표

아이들은 창의적입니다. 

시도때도없이 상상하고 질문합니다. 

나에게도 분명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창의력은 어디로 갔나요?


어른이 되고나니 

‘창의적’인 생각이 부담스러워 집니다. 

Creative하게 생각하고 싶어도, 쉽지 않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창의적이라는 것은, 다르게 생각하고, 

혁신을 일으키는 거대한 사고가 아닙니다. 

Originality,정체성, 나의 고유 생각입니다. 

누군나 태어날 때는 자신의 소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누구나 나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아이의 고유성을 지켜줘야 하는 

선생님입니다. 


8월 한달 간,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지니고 있던

자신의 소리를 어른이 되어서도 있을 수 있는 

수업을 기획했습니다. 


우리가 태어났을 때 지니고 있던 

자신의 생각을 귀하게 생각할 수 있는 8월을 

만들어갑니다. 


이번달 우리는 스웨덴 교육 행정가 친구가 알려준

동화를 기반으로, 

창의력을 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8월이 끝났을 때, 

아이들이 자신의 고유성, 창의력을 

귀하게 지켜나갈 의지를 다지길 바라며, 


8월 수업을 만들었습니다.



주차별 수업목표

8월 <창의력>수업은

아이들 고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4가지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1주차 :  너는 어떤 꽃을 그리고 싶은 친구야?

공통활동 : 이야기 전달 _movie day

모두 똑같이 생긴 꽃을 그려보고

나만의 꽃을 만들어봅니다.


2주차 : 너는 어떤 학교를 다니고 싶어?

공통활동 : 이야기 깊이 읽기 _text day

덧셈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

예) 축구 경기 점수로 덧셈 배우기


3주차 : 너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싶어?

공통활동 : 덧붙여 읽기(창의력 추가 자료 보기)

사람마다 생긴것이 다르듯이 꽃들도 저마다의 모양이 다 다르듯이 노래 가사, 리듬 모두 다릅니다.

내 안에 있는 소리를

노래로 만들어 함께 불러 본다.


4주차 : 그래서, 너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이니?

최종 글쓰기 스웨덴 할아버지에게 창의적인 편지쓰기

스웨덴 교육행정가 할아버지에게

내가 만들고 싶은 학교,

나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적은 편지를 보내봅니다.




아이들의 빛나는 생각


아이들과 함께 하면

세상이 새롭게 보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

빛나는 생각을 통해

어른인 내가 세상을 배웁니다.


8월, 아이들과 나눈

<빛나는 생각>을 공유합니다.




선생님의 깨달음


"모든 사람이 똑같으면

엄마도 똑같아져요?"


유치부 친구들은

세상 사람들이 똑같아 진다면? 이라는

엄마 걱정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네. 만약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사뭇 진지해졌어요.

그러다 말했죠.


"그래도 저는 엄마를 찾을 수 있어요.

100명이 엄마랑 똑같이 생겨도

찾을 수 있어요.

우리 엄마는 내가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러자 다른 친구들도

"나도나도! 나도 찾을 수 있어!"라며

확신에 차서 말했죠.


아이들은

눈을 넘어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느낌을

깨닫는 시간이었답니다.



"내가 학교를 만든다면

무엇을 배우고 싶어요?"


8-9세 친구들의 답은

정말 다양했어요.


"예쁘게 말하는 법이요."

"친구랑 사과하는 방법이요."

"유튜브 촬영하고 편집하는 거요."

"용기를 배울래요."


하지만 10-12세 친구들의 답은

거의 비슷했어요.


"수학, 과학, 영어 배워야죠."

"음.. 과학인데 20분만 배우고 20분 놀면 좋아요."


세상에는 배울 것들이 참 많은데

배움을 이미 '과목'으로 한정지은

친구들의 답에 씁쓸해졌죠.


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었어요.


"내 삶을 더 멋지게 만들기 위해

무엇을 배우면 좋겠어요?"

그러자 아이들의 답은 다양해졌어요.


"저는 무서운 일 해보는 거 배우고 싶어요.

그럼 제가 용기가 생겨서

더 멋있게 살 거 같아요!"


"저는 만나는 법이요.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유튜버랑, 아이유 만나고 싶거든요!"


10살만 되어도 아이들의 생각은

'다니는 학교'에 갇혀버리기 마련이었어요.


그 생각을

이 세상으로 넓힐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수업을 만들어 가야 겠어요.



부모님 교육자료

8월, 뛰논 수업 주제는

<창의력>입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집에서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을 전달드립니다.



“우리 아이는 문해력이 부족해요.”


EBS 문해력이 나오고

문해력에 대한 부모님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들 시대는

<책을 읽는 방법>도 바뀌어야 합니다.


문해력은

'책의 의도, 상황'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크게

갖춰야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능력입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완전히 다릅니다.


누군가의 ‘의도’를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큼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말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옵니다.



창의력은

Originality.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힘입니다.


가정에서, 책읽는 방법부터

바꿔주세요.


'저자의 생각'을 파악하는 아이가 아니라


책에서 '힌트'를 얻고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이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란

복종을 잘하거나 제도에 순응을 하는 학생이다.


현재 교육은 아이들의 재능을 망치고 있다.

-마티아스 호르크스(독일의 미래 학자)


책을 읽고

어떤 질문을 많이 하시나요?


책을 읽은 후

질문 몇가지만 바꿔줘도

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창의력)을 낼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시대는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위의 질문은

책을 읽고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위 질문을 반복하면

아이들은 책을 보고 난 후

내용을 '기억'하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책을 잘 '기억'하는 능력보다

책을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책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이요.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질문 2가지를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공유의 시대>입니다.


나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아는 것, 하는 것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살아 남죠.


책 하나를 읽어도


'누구에게 알려주면 좋을까?'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알면 좋을까?'

'어떻게 알려주고 싶어?'

라며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질문>을 해주세요.


책 속에 갇히는 아이가 아니라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질문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배움에서 중요한 것은

<적응력>입니다.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

빠르게 '적용'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뛰논에서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경험'해보는 것은

'책 내용을 이렇게 적용하는 거야'를

아이들이 느끼게 하기 위함이죠.


실제로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읽고

뛰논에서는 아이들에게

실제로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보고

일주일동안 돈을 벌어왔었습니다.


이렇게 책의 내용을

삶에 적용해본 아이와

읽기만 한 아이,

누가 더

변화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다니고 싶은 학교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https://youtu.be/4NkZRN3sQ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