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그릿 : Grit <열정적 끈기>


수업안내


10월, 뛰논 수업 주제는

<그릿>입니다.


아이들이 평생 간직하길 바라는

태도가 그릿이 되길 바라며,

10월 수업을 기획했습니다.


그릿을 키워주는 교육 기획 의도을

전달합니다.





MBTI유형은 타고 나는 걸까요?

발달 상으로 보았을 때 어른들은 한번 형성된 기질이 변화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100% T(사고형)인 사람이

100% F(감정형)인 사람으로 변화할 수는 없다고 하죠.

(100%T(사고형)인 사람이 90%,80%로 변화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릅니다.


아이들은 타고난 기질이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완전 다른 반대 기질로 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교육, 좋은 환경은

아이에게 바른 자아를 만들어줍니다.


우리는 그 아이에게 바른 자아를 심어줘야 하는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그릿(열정적 끈기)수업을 할 때는

더 설레이고 더 준비를 철저하게 합니다.


아이들에게 끝까지 하는 것,

매일 개선하는 것의 자아를 심어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릿의 자아는 어떻게 생길까요?

한 사례를 전달드릴게요.


아이들과 제주도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T군은 자신이 늘 쉽게 포기한다고 말하곤 했었죠.


제주도에서 함께 “이동진을 이겨라!”라는 프로그램을 했죠.

이동진씨는 히말라야, 아마존을 등반한 모험가였습니다.


아이들은 동진이 형을 이기기 위해 다양한 도전 영역을 내었고

T군은 동진이 형과 스쿼드 시합을 했습니다.


8살 T군은, 동진이 형을 이기기 위해 몇 개의 스쿼트를 했을까요?

바로 2000개였습니다.


실제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지만 아이는 끝까지 도전을 해냈죠.


그 후 T군에게는 ‘스쿼트 2000개를 한 아이’라는 자아가 생겼습니다.

T군이 무언가를 하다가 포기하고 싶을 때

“스쿼트도 2000개를 했는데 이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하면

T군은 “맞아요. 저는 끝까지 하는 아이죠!”라고 하면서

다시 시도하는 자아가 생겼죠.


아이들은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새로운 자아가 형성되곤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삶에, 태도에

그릿<열정적 끈기>의 자아가 형성되길 바라며,


10월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10월 수업 참고 영상

https://youtu.be/wWok0YoVjKc











부모님 교육 자료



 💡 그릿은 왜 1년에 1번씩 하나요?


'그릿'은 뛰논의 교과서같은 책입니다.

그릿은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자세>를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단순히 노력만 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조금씩 개선하죠.

매일 목표를 향해 개선하는 것. 바로 <그릿>의 핵심입니다.


7월, 그릿 수업을 한다고 하자 친구들이 묻습니다.

"선생님, 그릿은 왜 1년에 한 번씩 해요?"

"친구들에게 그릿이 습관이 되었으면 해서요."


뛰논을 다닌 친구들은 그릿이 삶의 <습관>으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1년에 한번 수업을 반복해야 하죠.

바로 뇌의 '신경 가소성'때문입니다.


BTS의 모든 멤버들이 대학에서 필수로 배운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뇌 가소성>이다. BTS는 이를 활용해서 세계적인 가수가 될 수 있었죠. <뇌가소성>이란 나의 말과 행동에 따라 뇌와 지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의 뇌와 지능은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는 완전히 틀린 말이 되었습니다. 사람의 뇌는 평생 성장하기 때문이죠. 바로 <뇌 가소성> 때문입니다.


지난 100년간 과학에서 가장 큰 발견은 <뇌 가소성>입니다. 뇌는 나이에 상관없이 평생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의 말과 행동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변할 수 있죠.


우리의 뇌는 천여 개의 신경세포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말을 하면 ‘할 수 있다’ 신경 세포가 뇌에 생성됩니다.


그런데 ‘할 수 없어.’라고 생각을 하고 말을 하면 뇌에 ‘할 수 없어’ 신경 세포가 생성됩니다.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할 수 있어!’신경 세포가 많은 사람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할 수 없어!’ 신경 세포가 많은 사람은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처럼 우리 뇌는 말과 행동에 따라평생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어린이의 뇌(13세 이전)는 어른의 뇌(14세 이후)보다 신경 세포 생성 속도가 10배 빠릅니다. 

그래서 어른은 뇌와 지능을 변화시킬 때 어린이보다 10배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죠.


만약, 어린이가 그릿(포기하지 않고, 개선점을 찾아 목표를 달성하는 연습)을 끊임없이 한다면, 

뇌에는 포기하지 않는 습관이 생기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커집니다.


프랑스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트는 

수학 천재 2명, 대학생 3명, 파리의 백화점에서 뽑은 판매원 4명에게 암산 시합을 시켰습니다.

7,286 + 5,397의 값을 가장 빨리 구하는 시합에서 천재들은 대학생을 이겼습니다.


하지만 점원은 천재, 대학생을 모두 이겼죠.

점원들은 매일매일 금액을 계산합니다. 

천재들은 타고난 아이큐가 높지만, 점원들은 매일 계산하면서 계산하는 뇌 신경세포가 생긴 것입니다.

그 결과, 계산 속도가 천재보다 훨씬 빨라진 것이죠


이렇게 내가 어떤 뇌를 쓰느냐에 따라 천재보다 더 월등한 능력을 갖출 수도 있습니다.


<그릿>의 저자 안젤라 더크워스는 말합니다.

“각 분야의 천재들을 분석한 결과, 훌륭한 사람들이 보통 사람과 다른 점은 

그들이 좋은 머리를 타고나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연습하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삶에서 <그릿>을 습관화하려면 뇌에 그릿을 끊임없이 연결해줘야 합니다.


1년에 한번, 그릿을 반복해서 하는 것.

그릿이 삶의 습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뇌의 신경가소성 참고 영상

https://youtu.be/hbiPR8puaU0





💡  집에서 그릿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은?


그릿의 저자 <안젤라 더크워스>는 두 자녀를 그릿있게 키우기 위한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그 규칙은 "어려운 일에 도전하기"였죠.

이 규칙에는 세가지 조항이 있습니다.


1. 엄마 아빠를 포함한 온 가족이 '어려운 일에 도전'합니다.

엄마(안젤라 더크워스) 는 '요가'를 연습한다고 말하고, 아빠는 '부동산 공부'를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한 개씩 말했죠.

첫째 아이는 '피아노 연주'를 골랐습니다.



2. 어려운 일도 그만 둘 수 있다. 하지만, 정해진 기간은 끝까지 합니다.

어려운 일도 그만둘 수 있지만 정해진 기간은 끝까지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다 힘들다고 하면 
바로 '그만 하자.'라고 말하지 않았죠. 대신 '우리 그럼 기간을 정하자.'라며 처음 시작할 때부터 '기간'을 약속했습니다.

중간에 아무리 힘들어도 이 기간이 될 때까지는 그만 둘 수 없죠.

대신, 기간이 지나면 지속적으로 할지, 하지 않을지를 정합니다.
 이 과정이 쌓이면 아이들은 '목표를 모두 내가 달성했어.'라는 그릿 습관이 쌓이게 됩니다.



3. 스스로 어려운 일을 선택합니다.

관심없는 어려운일을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무리가 됩니다. 따라서 어려운 일은 아이가 스스로 정하도록 해야 하죠.

안젤라 더크워스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끝까지 해내는 투지, 기개'가 커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그릿을 키웠던 안젤라 더크워스의 이야기가 뛰논 부모님들의 양육에 힌트가 되길 바랍니다.